외환은행은 14일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금리 차등폭을 기존의 3.5%에서 10%까지 확대해 9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0개 신용등급별로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부도가능성을 재점검해 대출시 가산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기존에는 신용 1등급과 8등급(관리기업)의 금리차가 3.5%포인트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10%포인트로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대출을 받거나 기존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비싼 금리를 물어야 하고 신용점수가 높은 기업은 금리가 떨어지게 된다.
한빛은행은 올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평가시스템에서 신용등급을 20개로 분류하고 있으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한 가산금리를 높이는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흥은행은 유통 및 도매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등급분류를 세분화하는 등 대출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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