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캐나디언1R]"시즌 5승 보라" 세리도 티샷

  • 입력 2001년 8월 16일 18시 32분


박세리(삼성전자)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GC(파72)에서 개막된 미국 LPGA투어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시즌 5승과 상금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박세리.

98년과 99년 잇달아 4승씩을 올린 박세리는 이번에 우승하면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고 지난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준 상금 선두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박세리는 17일 오전 1시20분 홈그린의 돈코 존스, 데브 리샤드(미국)와 한 조로 힘차게 티오프했다.

시즌 첫 승에 목마른 김미현(KTF)도 ‘톱10’에만 10차례 진입한 한을 이번에는 기어이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1라운드에 들어갔다.

박세리 김미현과 함께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간 한희원을 비롯해 9명의 한국 낭자군이 잇달아 첫 티샷을 날렸다.

총상금 120만달러에 우승 상금 18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소렌스탐과 웹을 포함해 시즌 상금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이 출전, 정상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시작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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