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달러짜리 동전이 사용되기 시작한 지 1년반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 그리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미국 조폐국의 마이클 화이트 대변인은 현재 8억개의 1달러 동전이 유통되고 있지만 시중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수집품으로 잠자고 있거나 옷장 서랍에서 뒹굴고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 조폐국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중 42%가 자신이 갖고 있는 1달러짜리 동전 7개 중 6개를 수집품으로 보관해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국은 이 동전이 널리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슈퍼마켓 체인점들과 협정을 맺어 이 동전을 거스름돈으로 내주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 조폐국은 도시 주차장의 주차 미터기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1달러짜리 동전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이 동전이 더욱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처드 스티븐슨(NYT 워싱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