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희원 김미현 쾌조의 스타트…2언더 공동 5위

  • 입력 2001년 8월 17일 01시 11분


미국LPGA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슈퍼 루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캐나디안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한희원은 10번홀에서 티오프, 3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를 달렸다(17일 0시 현재).

시즌 ‘톱10’에 10차례나 들었으면서도 정작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미현(KTF) 역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 16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앞세워 2언더파로 한희원과 동타를 이뤘다. 박지은은 6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

시즌 5승과 상금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박세리는 17일 오전 1시20분 홈그린의 돈코 존스, 데브 리샤드(미국)와 한 조로 티오프했다.

박세리가 우승할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면서 지난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준 상금 레이스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우승 상금 18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소렌스탐과 캐리 웹(호주)을 포함해 시즌 상금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이 출전, 치열한 승부전을 시작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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