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챔피언십]18번홀, '역시 어려워'

  • 입력 2001년 8월 17일 14시 05분


0…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18번홀(파4·490야드)은 1라운드에서 악명을 그대로 입증.

이글은 1개도 나오지 않았고 버디는 15개에 그친 반면 보기가 42개, 더블보기가 9개, 트리플보기 이상이 2개나 기록됐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미국) 등 최상급 선수들도 이 홀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는데, 9번홀에서 출발한 엘스는 17번홀까지 초반 선두를 달리다 이곳에서워터해저드에 공을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고 미켈슨도 왼쪽 러프에 티샷을 집어넣어 보기를 했다.

반면 이날 '깜짝 선두'로 뛰어 오른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는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0…이날 1라운드는 3타 차 이내에 무려 21명의 선수가 선두권에 몰려 일대 혼전의 양상을 보였다.

단독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가 9명이고 3타 차 공동 11위가 무려 12명이며 150명의 출전 선수 중 무려 55명이 이븐파 이상의 좋은 스코어를 냈다.

[덜루스(미 조지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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