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전자업체 '무책임 서비스'에 분통

  • 입력 2001년 8월 18일 00시 36분


경기 부천시에 사는 주민이다. 사용하고 있는 삼성 94년식 20인치 모니터가 ‘종일선’이라는 불량증세를 보여 5월21일 서비스를 의뢰했다. 며칠 뒤 담당기사가 전화를 걸어와 주요 부품 하나를 교환해야 한다고 했다. 속는 기분이었지만 교체해 달라고 했다. 담당기사는 부품을 확인하고 전화를 준다고 한 뒤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연락해 보니 부품이 안 나온다는 것이었다. 더욱 기막힌 것은 지금까지 제품도 안 가져오면서 전화 한 통화 없다는 것이다. 하찮은 소비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제조업체의 책임이 아닌가. 서비스는 삼성이 제일이라던데 정말 납득할 수 없다. 제품이라도 빨리 갖다주면 좋겠다.

박 상 구(sgpnar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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