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7일 3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를 연 8.3%에서 8%로 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7.5%에서 7.2%로 하향 조정된다. 또 하나은행은 신용대출금리를 보증 및 무보증 대출로 분리하고 이 중 보증대출 기준금리를 10.5%에서 10.2%로 0.3%포인트 인하했다.
주택은행도 실세금리 하락을 반영해 18일부터 주택담보 가계대출 기준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하고 개인신용대출금리는 등급별로 0.2∼0.7%포인트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의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6개월 기준 금리는 8.45%, 12개월 기준금리는 8.75%로 하향 조정됐다.
국민은행도 17일부터 개인신용대출금리를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0.25%포인트 인하해 연 9.5∼12.5%였던 금리를 9.25∼12.25%로 조정했다.
한편 이날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도 우체국 예금상품 금리를 상품별로0.2∼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생계형 포함)은 0.2%, 듬뿍우대저축은 예치잔액별로 금리가 0.2∼0.5%포인트인하된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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