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내 손으로 만들어 더 예쁜 조명

  • 입력 2001년 8월 21일 18시 48분


큰돈을 들여야만 집안이 예쁘게 꾸며진다고요? 천만의 말씀. 낡은 소품에 반짝이는 감각과 정성만 더하면 얼마든지 멋스러운 집꾸밈을 할 수 있답니다. 오래되어 이젠 촌티가 줄줄~ 흐르는 고물 스탠드의 폼나는 변신과 감각적인 조명 DIY. 내 손으로 만들어 더 예쁜 8가지 조명으로 분위기 한번 잡아볼까요?


idea 1
불빛에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환상적!


불을 켜지 않아도 눈부신 비즈 전등갓. 굵은 철사를 구부려 전등갓 모양을 만든 다음 알록달록 고운 색의 비즈를 낚싯줄에 끼워서 전등갓에 돌돌 감았다.

소켓이 달려있는 전선을 사다가 전등갓에 끼우면 완성. 로맨틱한 침실에 달면 값비싼 샹들리에 못지 않게 예쁘다.

Point

비즈를 연결할 때는 낚싯줄을 이용하면 쉽게 끊어지지 않아 좋다. 또 낚싯줄이 투명하기 때문에 철사를 감싸 고정했을 때도 자연스럽다.


idea 2
보기만 해도 시원한 얼음 스탠드


투명 플라스틱 얼음으로 이색적인 스탠드를 만들었다. 긴긴 여름 밤, 은은한 실내 조명을 즐겨보자. 전구 불빛이 투명한 플라스틱 얼음 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침실의 사이드 테이블이나 거실 한켠에 두면 근사한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Point

아크릴 통에 플라스틱 얼음을 적당히 담고, 알전구를 넣으면 끝. 전구의 밝기가 너무 세면 투명과 불투명 얼음을 반반씩 섞어 넣어도 좋다.


idea 3
불빛도 화사하게 바꿔주는 종이갓


나만의 감각으로 만든 색다른 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해보자. 알록달록 산뜻한 색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뚜껑이 없는 네모를 만든다. 안에 전구를 넣으면 나만의 정성과 감각이 담긴 스탠드가 완성! 허전한 서랍장 위에 올려두었더니 화사한 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공간이 꾸며졌다.

Point

색지에 원하는 무늬나 알파벳의 밑그림을 그린 다음 칼로 오려내면 한결 멋스러운 스탠드가 완성된다.




idea 4
종이 한장의 놀라운 변신!


낡은 스탠드 갓을 떼어버린 다음 두꺼운 아트지를 원통형으로 말아서 갓을 대신한다.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과 하늘색 시트지를 길게 잘라 줄무늬 모양으로 붙여주면 완성. 종이가 불투명으로 두꺼운만큼 운치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Point

다양한 색상의 컬러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갓을 장식한다.




idea 5
버리는 깡통에 새옷을 입혔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대형 통조림 통을 구해 위뚜껑만 없애고, 바닥의 뚜껑은 전선이 통과될 정도로 구멍을 내서 소켓이 달려있는 전선을 넣으면 독특한 스탠드가 완성된다. 장식 끈으로 통조림 통을 감쌌더니 외국 잡지에서 본 듯한 근사한 조명이 되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 산뜻한 분위기를 돋우거나 집들이 갈 때 선물로도 좋을 듯.



Point

깡통 겉면에 본드를 묻힌 다음 장식 끈으로 촘촘히 감싸 고정시킨다.




idea 6
로맨틱한 멋을 담은 스탠드


더러워진 스탠드 갓에 새옷을 입혔다.낡은 갓에 고운 패브릭 한장을 덧씌워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스탠드로 변신. 리본에 주름을 잡아 갓 아래를 둘러주면 한결 로맨틱해진다.



Point

굵은 리본을 홈질한 다음 잡아당겨 주름 장식을 만든다. 스탠드 갓에 본드로 고정시키면 완성.




idea 7
레이스 커버가 눈부시다


스탠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갓만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갓의 커버만 새로 바꾸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로맨틱한 레이스천을 스탠드 갓에 붙여주면 불빛까지 화사해지는 느낌이다.



Point

갓의 크기에 맞게 레이스 천을 자른 뒤 본드와 글루건으로 깔끔하게 고정시킨다.




idea 8
비즈 장식이 조르르…


오래 사용해 낡은 스탠드 커버를 고운 색의 천으로 감싼 다음 비즈를 살짝 달아주어도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사한 꽃무늬와 비즈 장식이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너 소품이 완성.



Point

스탠드 갓에 장식하는 비즈 리본은 패브릭 전용 본드를 묻혀 고정시키는 것이 깔끔하다.



<여성동아 8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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