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의 잔류 여부를 놓고 부산 아이콘스와 페루자 사이에서 갈등을 겪었던 안정환은 23일 페루자와 지난 시즌 연봉보다 5만달러 오른 40만달러에 6개월간 임대계약을 다시 했다. 페루자는 부산에 50만달러의 임대료를 주기로 했으며 임대계약이 끝난 뒤 완전 이적이 결정되면 16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급키로 했다.
계약 성사 전부터 페루자의 연습경기에 참가, 배번 ‘10번’을 받은 안정환은 26일 밀라노에서 인터 밀란과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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