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성군 구지 산업단지 첨단 벤처기지로 개발

  • 입력 2001년 8월 23일 21시 44분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 지방산업단지 조성 예정 부지에 전자, 반도체장비, 정보통신(IT) 업체를 유치, 이 일대를 첨단벤처산업 기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5일 구지지방산업단지 조성용 부지 82만평을 600억원에 매입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공단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6년 10월까지 기반시설조성비 2352억원 등 국비와 지방비 40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지지방산업단지는 산업용지 41만7000평을 비롯, 주거용지 10만4000평, 공공시설용지 29만4000평, 학교용지 4000평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구지산업단지를 구마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연결하는 11.3㎞의 산업도로를 건설하고 하루 각각 3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업용수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물론 1일 60t과 40t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지지방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국비로 50%가량 지원받을 경우 공단내 주거용지와 공장용부지 분양가는 평당 30∼50만원선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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