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3일 7월중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연안화물 제외)이 535만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4만6000t보다 2.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중 수입은 423만4000t으로 1년 전보다 7.5% 늘어난 반면, 수출은 112만1000t으로 무려 2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수입 물동량이 5월 341만3000t, 6월 401만1000t, 지난달에는 423만4000t으로 점차 늘어난 데 힘입어 7월중 수출입 물동량은 6월에 비해 6.5% 증가해 계속 물동량이 줄어들던 인천항이 다소 활기를 찾은 모습.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는 수출입 물동량 감소, 또는 증가세 둔화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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