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4일 네바다주 리노 몬트로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보기 6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36위로 추락했다.
10위권과도 9타차나 벌어진 최경주는 NEC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500만달러)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강호들이 대거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네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컷오프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브라이언 와츠(미국)가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에드워드 프라야트(영국)가 7언더파 63타로 2위.
출발홀인 10번홀(파4)부터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12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잇따라 보기를 추가했다. 후반 2번홀(파3)에서 또 보기를 범한 뒤 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파5)과 7번홀(파3) 보기로 다시 무너진 최경주는 마지막 9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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