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A31면 사진 설명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를 읽었다. 여름방학에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장애인 보호시설을 둘러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모든 도로가 휠체어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졌고 버스도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탑승하면 승객들이 차례를 양보하고 버스기사가 나와 탑승을 도왔다. 장애인이 탑승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도 휠체어가 오르는 동안 서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장애인 차별은 없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