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6일]'태조 왕건''학교' 外

◆태조 왕건<드라마·KBS1 밤9·45>

백제의 책사 최승우는 직접 사신이 되어 고려진영으로 간다. 왕건은 괴질로 책사 태평이 죽고 내군장군인 복지겸까지 쓰러지자 해결방법을 모색하나, 최응마저 괴질에 걸리자 낙심한다. 그때 사신으로 온 최승우가 왕건에게 한 가지 제의를 하고, 왕건은 어쩔 수 없이 그 제의를 수락한다.

◆학교-낭랑18세<드라마·KBS1 오후7·10>

야한 로맨스 소설 읽기에 푹 빠진 효정은 이규를 보면 서 이상한 상상에 빠진다.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 영출은 혜라의 가방에서 도색 잡지가 나오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원조교제의 실상을 목격한 황 교감은 학생들에게 성교육용 비디오 시청을 제안하고 시청각실에서 난장판이 벌어지는데….

◆아버지와 아들<드라마·SBS 밤8·50>

태걸이 독수공방하는 것이 안쓰러운 박 노인은 애월 댁에게 심성 고운 여자가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한다. 강자는 은주에게서 삼두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한시름 놓는다. 재두는 광태의 부하들과 상대 술집을 급습하고, 삼두와 은주는 피투성이가 된 재두를 본다.

◆사랑은 아름다워<오락·MBC 오후1·05>

‘부부 캠페인’에서는 의류 매장에서 아내의 옷을 골라주는 40대 남편을 찾는다. ‘사랑은 못말려’에서는 쌍꺼풀 수술 부작용으로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한 채 잠든 아내 덕분에 도둑을 잡은 한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부부연가’에서는 신상옥 최은희 부부의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들어본다.

◆메모리스<오락·SBS 밤1·05>

‘손무현의 테마뮤직’에서는 밤을 주제로 강철 서진영 레드플러스가 멋진 무대를 만든다. ‘리메이크 스페셜’에서는 록그룹 ‘자우림’이 김추자가 부른 ‘꽃잎’을 부른다. ‘10년 전의 앨범을 꺼내어’에서는 가수 김원준이 출연해 ‘모두 잠든 후에’ ‘너 없는 동안’ ‘언제나’ ‘쇼’ 등을 열창한다.

◆일요일은 즐거워<오락·KBS2 오후6·10>

‘돌격 앞으로’에서는 홍경민의 콘서트현장에서 퀴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출발 드림팀’은 이상인 임창정 김영철 윤기원 전진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액션 스타들과 ‘액션 탈출게임’ 대결을 벌인다. 군 입대를 앞둔 10쌍의 젊은 연인들의 추억만들기 ‘러브레터 사랑을 위하여’도 이어진다.

◆TV동물농장<오락·SBS 오전9·50>

‘동물세계 대탐험’에서는 돼지젖을 먹고 크는 태국의 호랑이를 소개한다. ‘기상천외 동물 탐구’에서는 너구리 형제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원활한 성장을 돕는 기생충 치료, 자연 적응력을 위한 야외운동 등을 보여준다. 또한 심한 상처를 입었던 너구리의 건강해진 모습도 담았다.

◆일요 스페셜<다큐·KBS1 밤8·00>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은 해발 4807m로 많은 관광객들이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지난 40년 동안 16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 진해 산악회가 몽블랑에 올랐다가 김중광 대원이 사망하고 김영만 대원은 프랑스 산악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일요초청특강<교양·EBS 오후1·00>

영국왕립연구소 수잔 그린필드 소장이 뇌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환경이나 인간의 의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반면 인간의 뇌는 3만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린필드 소장은 신경과학의 진보로 뇌의 작용양식이 변화하고 진보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