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증권시장이 금융업 등을 뺀 12월결산 532개사의 지난 6월말 기준 반기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보유중인 단기금융자산은 시가총액(32조9186억원)의 18.3%에 해당하는 6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금융자산은 현금자산과 즉시 처분가능한 유가증권을 더한 개념.
기업별로는 13개사가 시가총액을 넘는 단기금융자산을 보유중인데 이들 기업은 동국산업,삼정피앤에이, 삼일기업, 에스오케이, 무림제지, 터보테크, 대원산업, 윤영, 삼보판지, 쓰리알, 삼보정보통신, 인터링크, 대선조선 등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자산총액 대비 단기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과도한 현금보유로 금리하락시 수익성측면에서 부정적인 측면과 함께 기업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등 외부환경에 대응력이 좋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모두 있다”고 분석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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