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은 26일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 버클리C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베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72타)에 그쳐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단독선두 모이라 던(14언더파 202타·미국)에게 9타나 뒤져 최종 라운드에서 뒤집기는 역부족인 상황.
한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로 올라서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희원은 또 공동 43위로 밀려나 있는 신인왕 포인트 2위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김미현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단 2명의 시즌 상금랭킹 10위권 이내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는 웬디 둘란(호주), 멕 말론(미국)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2명과 함께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포진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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