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기 델 네리(50) 감독이 이끄는 키에보는 27일(한국시간) 열린 개막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는 시모네 페로타와 마시모 마라지나의 연속골로 피오렌티나를 2-0으로 꺾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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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에 창단된 뒤 15년 전까지만 해도 아마추어 리그에서 활동하던 키에보는`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잘 알려진 인구 3천명의 작은 시골 마을 베로나를 근거지로두고 있으며 94년 세리에B로 승격된뒤 지난 시즌말 세리에A 합류가 결정됐다.
특히 키에보의 연간 구단운영비는 유명 구단 선수 1-2명의 연봉에 불과한 1천420만달러여서 이날 승리는 이변으로 기록되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29)을 역대 최고의 몸값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유벤투스는 4골을 합작한 다비드 트레제게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앞세워 베네치아를 4-0으로 꺾었다.
[플로렌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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