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의 본고장 미국. 그 곳 어드벤처 투어의 기본 구도는 ‘여행+레저’. ‘어디론가 가서 무언가 즐기는’ 적극적인 여행이다. 눈여겨 볼 점은 첫째, 미니밴과 오토바이, 캠퍼밴(숙식시설 갖춘 자동차)을 이용한 크루즈 투어, 둘째는 최근 라스베이거스(네바다주)가 1년에 3500만명이상 찾는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주변의 모하비사막과 그랜드 서클(브라이스캐니언 그랜드캐니언 모뉴먼트밸리), 콜로라도강이 어드벤처 투어의 주무대가 된 점, 셋째는 비행기를 이용해 단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고급화 추세다.
#모터홈 오토바이 투어
‘움직이는 호텔’인 모터홈(Motor Home) 같은 RV(Recreational Vehicle), 할리 데이빗슨이나 혼다 BMW의 크루저급 대형 오토바이를 빌려 떠나는 여행.
▽크루즈 아메리카(cruiseamerica.com)〓실내를 아파트처럼 꾸민 모터홈, 트럭의 적재함에 집처럼 꾸민 컨테이너를 탑재한 캠퍼밴(Camper Van) 렌털 업체. 모터홈에는 침대 소파, 주방(가스레인지 냉장고 싱크대) 식탁 샤워룸 겸용 화장실을 갖춰져 있다. 모터홈은 가스(프로판) 및 상하수 연결관과 전기플러그를 연결해 숙박할 수 있는 전용 캠프 그라운드가 미국 캐나다에 1만6000여개나 있어 어디든 여행할 수 있다.
크루즈 아메리카는 북미 모터홈 대여업체로 렌털카 센터(대여소)가 미국 캐나다에 150곳있다. 대여료는 스탠더드 RV(5인용)로 미동부 지역을 7박8일(1000마일/1600㎞) 여행할 경우 840달러(비수기) 혹은 1165달러(성수기). 캠퍼밴 스타일의 캠퍼홈(3인용)은 하루 120달러.
▽모투리스(moturis.com)〓할리(할리 데이빗슨 오토바이) 혼다 BMW의 크루저급 오토바이 렌털 회사. 할리 ‘엘렉트라 글라이드’(01년모델/ 1449㏄ V2엔진) 대여료(24시간)는 76∼98달러(세금 별도). 로스앤젤레스 등 8개 도시에서 이용가능.
▽선트렉(suntrek.com)〓미니밴(16인승) 지붕에 캠핑장비(텐트 조리대)를 싣고 EKL는 미국식 배낭여행. 전문 가이드(운전)가 세계 각국의 여행자(최대 13명)를 이끌고 1주∼6주의 다양한 코스(73개)를 안내한다. 공동취사하며 텐트(2인용)나 호텔(시내의 경우)에서 숙박. 대표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다.(한국사무소 02-3424-3100)
①웬스턴 익스플로러(Western Explorer/2주)〓시애틀∼태평양 서부해안∼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데스밸리국립공원∼라스베이거스∼후버댐∼그랜드 캐니언∼팜스프링즈∼로스 앤젤레스. 939∼1045달러.
②캐나다&알래스카(3주)〓앵커리지(알래스카주)→샌프란시스코 혹은 샌프란시스코→앵커리지. 20일간 캠핑. 북미최고봉 맥킨리가 있는 드날리 국립공원 및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앵커리지 밴구버 관광. 1259∼1319달러.
#어드벤처 투어
그랜드 캐니언의 1200m 협곡아래 콜로라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거나 사막이나 바위산에서 4WD투어 즐기기.
▽시닉 에어라인(scenic.com)〓경비행기(19인승)로 그랜드 캐니언(아리조나주)과 브라이스 캐니언(유타주), 후버댐과 레이크 미드(네바다주)를 둘러 보는 항공여행 상품 판매. 출발은 라스 베이거스.예약사무소(한국) 02-3444-0900
①화이트워터(White Water)〓그랜드 캐니언 항공기 관광, 콜로라도강 래프팅. 왈라파이 인디언보호구역 방문. 젯트헬기로 협곡 위에 올라감. 12시간 소요. 599달러.
②베스트 오브 더 웨스트(Best of The West)〓그랜드 캐니언에서 잠자고 이틀동안 브라이스 캐니언 모뉴멘트밸리 그랜드 캐니언을 경비행기로 둘러본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도 찾고 그랜드 캐니언의 해돋이(해넘이)도 본다. 599달러(2인 1실 기준).
▽핑크지프(Pink Jeep)투어(pinkjeep.com)〓붉은 바위가 산을 이룬 세도나(아리조나주)의 바위협곡을 개조 지프(모델 랭글러) 뒷자석에 앉아 한, 두시간 둘러 보는 가이드 투어(2시간/60달러). 바베큐 점심 포함시 112달러.
▽어드벤처 포토투어(adventurephototours.com)〓모하비사막을 SUV(Sports Utility Vehicle)로 돌며 대자연을 촬영. 출발 라스 베이거스.
①밸리 오브 파이어(Valley of Fire)〓사막 한가운데 붉은 색을 띤 산호모래 바위지역. SUV(Sports Utility Vehicle·왜건형 4WD)로 고대 인디언의 암각화 등 29곳의 촬영 포인트로 이동 촬영. 8시간 소요. 150달러.
②그랜드 캐니언 토탈 익스피어리언스〓‘사파리+헬리콥터+보트’ 여행. SUV로 후버댐 레인보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웨스트 림)여행. 헬기로 협곡 아래 강에 내려가 보트투어. ‘사막의 괴물’ 조슈아 트리(900살) 숲도 찾는다. 9시간 반 소요, 259달러.
예약 및 문의〓선트렉, 시닉에어라인(한국사무소 02-3444-0900) 외에는 모두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문의(홈페이지의 e메일주소 이용) 한다.
<올랜도〓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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