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둘째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절감하고 집필하게 됐다. 둘째는 올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그가 강조하는 성공적인 자녀교육 포인트는 ‘초등학교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 지 관찰하는 시기인 유아기가 지나 초등학교 때는 부모가 아이교육에 깊숙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 중고등학교 때는 스스로 제 갈 길을 찾게 하는 게 좋다. 이른바 ‘타이밍 교육법’이다.
책의 제목을 ‘…아버지…’로 정한 것은 자녀교육에 소홀해지기 쉬운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 초 중 고 시기별로 학부모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나름대로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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