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축이 흔들리는 스웨이가 발생하면 정확한 임팩트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힘의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비거리에서 큰 손해를 보게된다.
김영재 사장:스웨이를 방지하려고 신경쓰지만 내가 실제로 스웨이를 하고 있는지 스윙과정에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정춘섭 프로:간단합니다. 백스윙이 편하게 되었다면 십중팔구 스웨이가 일어난 것입니다. 스윙축이 오른쪽으로 밀리지 않은 상태에서 상체를 비틀면서 백스윙하게 되면 다리 안쪽 근육이 당겨지는 것을 느껴야 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스웨이가 되면서 백스윙이 이뤄졌기 때문이지요.
정프로가 권한 스웨이 교정비법중 하나는 바로 오른발 바깥쪽으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을 살며시 밟은 상태에서 백스윙을 해보는 것이었다.
정프로는 “만약 스웨이가 발생한다면 물건이 상하게 되니 절대로 스웨이를 하지 않게 된다”며 스윙축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는 막을수 있다고 장담했다.
실험삼아 손목시계를 오른발 밑에 넣고 백스윙을 해 본 김사장은 “정말 효과가 있다”며 감탄했다.
◀(사진설명)확실한 체중이동과 스웨이는 구별돼야 한다. 윗사진 처럼 과도한 체중이동을 하다가 스윙축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가 발생되면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힘들어진다. 아래는 스윙축이 움직이지 않은 훌륭한 백스윙 모습.
김사장:스웨이는 백스윙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운스윙 순간에도 일어난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정프로: 맞습니다. 백스윙때의 스웨이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요.
정프로가 말한 다운스윙시의 스웨이는 바로 스윙아크의 최저점에서 공을 임팩트하려고 하는 순간 체중이 왼쪽으로 옮겨지면서 스윙축이 왼쪽으로 밀리는 현상이었다.
그렇게 되면 헤드스피드가 급격하게 떨어지게되고 비거리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었다.
정프로:힘있게 치는 데도 비거리가 시원찮은 골퍼는 대부분 다운스윙과정에서 스웨이가 됐기 때문이죠.
정프로가 밝힌 다운스윙시 스웨이 교정비법은 임팩트이후 왼쪽 무릎에 오른쪽 무릎을 가까이 붙이는 것. 오른쪽 무릎이 가까이 올수 있도록 왼쪽 무릎이 기다려주게 되면 올바른 체중이동과 동시에 스웨이도 방지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정리〓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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