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심영우/국책건설사업마저 부실이라니

  • 입력 2001년 8월 30일 18시 35분


23일자 A2면 ‘1조원 들인 보령화전 중대 결함’과 27일자 A5면 사설 ‘용산국립박물관 제대로 세우라’를 읽고 쓴다. 보령화력발전소는 완공 2년이 되도록 가동이 안되고 있고, 세계 6대 박물관 중 하나로 만들겠다는 용산박물관은 위치 선정부터 설계 시공계획까지 전부 부적격인 졸속 시공으로 혈세만 탕진하고 있다니 이런 국제적 망신이 있을까. 정부 주관 사업이 이 지경이니 이 나라의 각종 토목사업이 부실로 점철되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수많은 관리와 정치인들이 해외시찰을 다녀왔다는데 도대체 뭘 보고 배웠는지 한심하다.

심 영 우(서울 성북구 삼선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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