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플레이어의 공이 움직일수 없는 인공장해물 뒤에 있는데 그 장해물이 플레이선(線)상에 있을 때 구제받을수 있나? 만약 무벌타 구제가 가능하다면 드롭방법은?
답:물론 벌타없이 구제받을수 있다. 공을 집어든뒤 장해물로부터 방해를 피할수 있고 해저드나 퍼팅그린이 아닌 구제지점으로부터 1클럽 길이 이내에 홀에 가깝지 않게 드롭하면 된다. 우즈는 바로 이 방법으로 NEC대회 연장 3번홀 숲속에서 페어웨이로 탈출가능한 지점에 드롭할수 있었다. 이같은 상황은 의외로 자주 발생하니 주말골퍼도 이 골프룰을 적극활용하면 낭패를 모면할수 있다.
<골프룰 제12조(공의 수색과 식별)2항>
문:러프에 떨어진 공이 자신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집어볼수 있나? 만약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답:해저드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벌타없이 자신의 것이라고 믿어지는 공을 확인하기 위해 집어들 수 있다. 또 이때 진흙 등이 묻어있으면 식별이 가능한 정도까지 공을 닦아 볼수도 있다. 단 공을 집어올리기 전에 마커나 동반경기자에게 자신의 의사를 알리고 공의 위치를 마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벌타. 그런데 주말골퍼는 의사표시는 하더라도 공의 위치를 마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켈슨은 3라운드 당시 동반자였던 퓨릭에게 의사표시를 하지 않아 1벌타를 먹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