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징용노인 아내와 함께 소원이뤄

  • 입력 2001년 8월 31일 18시 27분


▽…아내를 찾아 58년 만에 러시아에서 돌아왔지만 부부가 함께 지낼 방 한칸이 없어 ‘별거생활’을 해야만 했던 김창생 할아버지(79)와 손분순 할머니(76·본보 29일자 A31면, 31일자 A27면 보도)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최종옥)은 그동안 김 할아버지가 머물러온 경북 고령의 대창양로원에서 손 할머니도 같이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 1년간 매월 33만4000원의 비용을 대주기로 했다고….

<민동용기자>min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