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대 2006년까지 IT중심 기술과학대학 신설

  • 입력 2001년 8월 31일 21시 13분


충북대학교(총장 주자문)는 오는 2006년까지 청원군 오창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46만여㎡의 부지에 IT(첨단과학)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과학대학(가칭)을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를 위해 항공우주공학과, 생명공학과, 로봇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첨단 과학분야 10개학과(정원 2500명)를 유치, 오창과학단지에 입주할 IT분야의 각종 연구소, 산업체 등과 연계한 산 학 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6년제로 운영되는 이들 학과는 학생들을 1년간 산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게하고 학부 및 대학원을 개방해 대학연구소의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로 활용, 산업체 기술 지도 등을 통해 산 학 협동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BK(두뇌한국)21사업으로 지원받은 330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과학대학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은 이를 위해 최근 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학교부지 1만5000여㎡와 오창산업단지 내 대학 예정부지 15만여㎡와 맞교환 했다.

대학 관계자는 IT분야 특성화 대학을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를 국내 IT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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