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65억횡령 버스터미널 관리소장 영장

  • 입력 2001년 9월 4일 18시 37분


강원 강릉경찰서는 4일 시외버스터미널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7년간 65억여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최모씨(47·강릉시 교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강릉시외버스터미널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95년 11월 매표금 5억원을 가로챈 뒤 이를 감추기 위해 공동 출자한 5개 버스회사의 매표금을 번갈아 가며 다시 메우는 수법으로 7년 동안 1156차례에 걸쳐 6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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