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4일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해 올해 2·4분기 한국의 중대형(10.4인치 이상) TFT-LCD 부문 시장점유율이 41.5%였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39.5%)을 앞지르고 세계 1위로 올라선 것. 판매 대수는 1·4분기보다 31.9% 늘어난 435만대였다.
업체별로는 한국의 삼성전자(20.1%) LG필립스LCD(18.8%)가 1, 2위를 차지했고 일본 히타치(8.2%), 대만 AU옵트로닉스(8.1%)가 뒤를 이었다.
한국이 TFT-LCD 시장에서 급성장한 것은 LCD의 양대 시장인 모니터용과 노트북PC용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판매 대수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대형 LCD 생산을 줄이고 소형 제품으로 라인을 전환, 점유율이 떨어졌다. 대만업체들은 설비 확충을 본격화하며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업체
|
2·4분기점유율(%)
|
삼성전자
|
20.1
|
LG필립스LCD
|
18.8
|
히타치
|
8.2
|
AU옵트로닉스
|
8.1
|
샤프
|
7.2
|
도시바 IBM
|
공동 5.1
|
NEC
|
4.6
|
한스타
|
4.0
|
CPT
|
3.7
|
도토리산요
|
3.4
|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