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해 센서스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70만 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67%가 태어난 주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USA 투데이 지가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신이 태어난 주에서 계속 거주하는 원주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뉴욕주로 주민의 82.4%가 이곳 출신이다.
다음은 펜실베이니아(81.7%) 루이지애나(80.3%) 미시간(78.9%) 오하이오주(76.6%)의 순이었다.
반면 원주민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네바다주(28.2%)였으며 이어 애리조나(39.1%) 플로리다(39.5%) 알래스카(39.4%) 와이오밍주(42.35%) 순이었다.
외지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원주민 비율이 68.3%나 됐다.
이는 이곳에 정착한 이민자들의 자녀출산율이 높은 편이며 90년대 미국의 호황으로 캘리포니아 유입인구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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