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는 6일 경기 고양 그린코트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4단식1복식)에서 1년생 홍다정이 단식과 복식을 모두 따낸 데 힘입어 충남여고를 3-2로 눌렀다. 이로써 중앙여고는 9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패권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마포고와 살레시오고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통의 명문 마포고는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라이벌 건대부고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11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살레시오고도 준준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부명고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양구종고를 3-1로 제쳤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