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무분별한 와롱산 일대의 택지개발과 부근 쓰레기 매립장 조성 등으로 생태계가 크게 파괴되면서 고라니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5년까지 와룡산의 고라니 서식규모를 200여 마리까지 늘리기 위해 산 부근에 고라니 센터를 세워 체계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또 고라니들의 먹이가 되는 칡넝쿨과 아카시아 나무등의 훼손을 감시하고 고라니 밀렵 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와룡산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토끼와 꿩 등 야생동물도 방사할 계획이다.고라니는 겉모습이 노루와 비슷하며 한국 중국 등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