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수건설이 강남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이수아파트 31평형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무려 1만415명이 청약, 336대 1의 기록적인 청약률을 나타냈다.
또 △삼환까뮤의 서초구 방배동 나띠르빌(51.7대 1)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8.9대 1) △신도종합건설의 관악구 신림동 신도브래뉴 2차(7.9대 1) △코오롱건설의 강서구 등촌동 오투빌2차(5.1대 1) △대동의 강서구 등촌동 대동디지털황토방(4.2대 1) 등도 모든 평형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인기와 업체브랜드 선호도에 따른 청약률 양극화가 뚜렷했다.
1순위에서 마감된 아파트들은 현대산업의 아이파크를 제외하곤 대부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지원대상인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중소형아파트여서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인지도가 낮은 업체가 분양한 경우 소형아파트라도 대거 미분양으로 남았다. 미분양분에 대해선 7∼11일까지 청약 접수가 계속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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