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인가〓음반, 기획, 방송, 유무선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한다. 주로 음반판매에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 회계연도(2000년6월∼2001년6월) 매출 272억원 중 기획물 판매로 100억∼120억원, 신보 판매로 100억∼120억원, 드라마음반 판매로 40억∼50억원을 벌어들였다. 기획앨범은 이미 사들인 음원을 이용해 만드는데 매출이익률이 40∼50%로 신보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드라마음반도 마진율이 30%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매니지먼트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며 드라마제작과 웨딩TV 운영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히트곡 기준으로 7000∼8000곡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무선콘텐츠사업을 진행중이다. 삼성물산 KBS 등과 공동 출자해 만든 ‘다이렉트미디어’를 통해 016, 018, 019 무선통신에 서비스를 제공, 내년에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적정주가(한화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현재 코스닥 등록 음반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3배 수준. 2002년 6월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예당의 PER 11.6배로 저평가된 것은 아니다.
올 결산기준 주당순이익(EPS)는 438원으로 현 주가는 적정수준으로 판단되지만 클래식 음반사업과 무선콘텐츠 사업 등으로 인한 성장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업종 적정 PER 수준으로 판단되는 16∼18배를 적용, 3∼6개월 목표주가로 1만600∼1만1200원을 제시한다.
▽투자포인트(현대증권 오성진 스트래티지스트)〓40만 타이틀에 이르는 러시아 클래식 음원 아시아 독점 사용권은 매출로 연결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회사측은 이 부문에서 연간 29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증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유 중인 음원을 이용해 휴대전화 벨소리 서비스 등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 중에 있고, 위성방송 디지털방송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음원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700만달러(90억9000만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11월 8일부터 전환가능, 전환가 7750원)와 70억원의 전환사채(CB·2002년 8월1일부터 전환가능, 전환가 7388원)는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가 변동 요인 | |
긍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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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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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와의 돈독한 음반전속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수익성 확보
·러시아 클래식음원을 바탕으로 한 음반매출, 음원권을 통한 로열티수입 가시화
·대형가수 4, 5명 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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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70억원), BW(90억원) 상환요구 시 자금부담. 주권전환시 주당순이익 희석화 가능성
·앨범제작원가 상승, 선급금지급 등 운영자금 부족문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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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추이 및 전망 | ||||||
회계
연도
|
1998.12
|
1999.12
|
2000.6P
|
2001.6P
|
2002.6E
|
2003.6E
|
매출액
|
53
|
78
|
120
|
273
|
420
|
472
|
영업이익
|
6
|
19
|
26
|
36
|
61
|
68
|
경상이익
|
-27
|
3
|
44
|
37
|
56
|
58
|
순이익
|
-27
|
3
|
44
|
25
|
39
|
40
|
주당순이익
|
-6,745
|
89
|
1,110
|
438
|
665
|
693
|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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