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도내 화훼수출액은 104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89만7000달러보다 14만6000달러(16%)나 크게 증가했다.
화훼별로는 백합이 91만3000달러 어치로 전체 수출물량의 8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호접란 4만3000달러, 유색칼라 1만2000달러다. 그러나 도내산 화훼수출의 주 대상국인 일본의 수입이 해마다 9,10월경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시장가격도 점차 상승되고 있어 수출이 가속화되는 등 소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올해 백합 249만그루, 장미 16만그루, 국화 11만그루 등 모두 350만그루의 화훼를 수출, 300만달러를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도내에는 현재 343농가가 235㏊의 면적에서 백합 85㏊, 국화 20㏊, 안개초 20㏊ 등을 재배하고 있다.이처럼 도내산 화훼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부분 해발 350m 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돼 꽃색이 투명하고 수명이 길어 특히 일본인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