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옹이가 지거나 패여 있는 자연 그대로의 나무판에 해 떠오르는 바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폭포, 해변의 초가마을, 한라산의 야생화 등을 그려냈다. 특히 강씨는 나무의 결이나 옹이를 잘 살려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소나무 숲을 일렁이는 바람, 밤하늘의 달로 만들어내는 놀라운 솜씨를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화판으로 구한 나무를 오랫동안 쳐다보면서 작품을 구상하는 버릇을 갖고 있다.강씨는 10월4∼13일 제주시 일도 2동 강부언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2-73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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