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업체인 ‘유니에셋’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한 주 간 0.34%, 0.41% 각각 올라 9월 초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16일 밝혔다.
강남 송파 강동구에서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고 거래도 뜸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8월까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이어서 더 이상 상승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용적률 하향조정으로 아파트 재건축 시장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구로 강서 관악구 등 비교적 아파트 값이 낮은 곳에서 1%가 넘는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곳에서도 거래가 뜸하기는 마찬가지. 강서구 화곡동 낙원공인 강재섭대표는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충격으로 구입을 미루려는 분위기가 생겨났다”며 “가을 이사철 거래도 끝나가고 있어 당분간 주택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 값도 8월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중개업계는 적어도 추석까지는 매매시장이 한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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