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서주환/보험금-보험료 다른 의미인데

  • 입력 2001년 9월 17일 18시 31분


13일자 A8면 ‘세계무역센터 보험금 최대 28조원’을 읽고 쓴다. 기사를 읽다보니 ‘삼성화재 역시 이날 이들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료’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는 명백한 오류이다. 보험료는 보험가입자가 보험회사에 내는 돈이고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돈은 보험금이다. 확실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말인데도 신문이나 잡지에서 이를 혼동하는 것을 종종 본다.

경제 용어의 잘못된 사용은 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꼼꼼하게 점검하기 바란다.

서 주 환(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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