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 한의학 박람회 대구에서 열린다

국내외 한의학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한방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2001 국제 한의학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19일부터 5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산대 한의과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스위스 등 5개국 85개 업체가 참여해 150개의 부스를 개설, 다양한 한방기술과 희귀약재, 의료기기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중 전시관내 특별무대에서 기공체조 시범대회가 열리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및 건강강좌도 마련된다.

이밖에 대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체질 감별을 해준며 한약재 자르기 체험 대회,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염색시범대회 등의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또 21일에는 국내외 한방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 ‘한방자원의 산업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한방자원의 효율적 개발 및 실용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경산대 관계자는 “350년 약령시(藥令市) 전통을 갖고 있는 대구를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53-770-2234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