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2001년 계층별 권장서 140선’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교보문고가 몇해전부터 시작해온 '책사랑운동'을 일환으로, 유치원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계층별로 좋은 책을 선정했습니다. “국내 200여 출판사로부터 1700여 종의 도서를 접수 받아, 선정위원들이 책 내용의 우수성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뽑았”다는 것이 교보문고측의 설명입니다.
선정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치원생-초등학생 부문 : 권영상(아동문학가, 배문중학교 교사) 조월례(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
◇ 중고등학생 부문 : 도정일(문학평론가, 경희대 영문학부 교수) 허병두(숭문고등학교 교사)
◇ 대학생 일반인 부문 : 김재홍(문학평론가, 경희대 도서관장) 김동춘(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교보문고가 발표한 권장 도서 목록을 알려드립니다. 그중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부문은 제외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부문을 넣었다고 자존심이 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일반 독자들이 기꺼이 보셔야 할 책들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고생의 수준을 상향 평가했거나, 책 수준을 하향 평가한 때문이겠지요. (그중에서 *표시된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 중고등학생 부문 선정도서 목록(30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