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건강 전문가들은 걷기의 생활화야말로 바로 만병통치약이며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건강할 때 많이 걸으면 모든 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여러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일본걷기협회에는 전국적으로 30만 동호인이 소속되어 있고 걷기대회가 열리면 보통 7만∼8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폐와 심장의 기능이 좋아지고 혈관의 면역기능이 향상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다방면에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걷기는 아무런 부담없이 주위의 경치 등을 감상하며 천천히 한발 두발 가는 것으로 체중 이동이 부드러워 착지할 때 발에 미치는 충격이 체중의 1∼2배 정도여서 발목 무릎 허리에 충격과 통증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1만보 이상을 걸어야 걷기의 효과가 더욱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22일과 23일 수원과 인천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축구대회 성공기원 한일 개최도시 순회 걷기대회(동아일보사 일본아사히신문사 한국체육진흥회 일본걷기협회 공동주최)는 10㎞ 구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대략 1만2000∼1만3000보를 걸을 수 있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한일 개최도시 순회 걷기대회는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코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월드컵의 현장을 가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걷기대회 접수처는 한국체육진흥회(02-849-7077, 8401, 팩스 02-833-4558).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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