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페라단 총감독 플라시도 도밍고가 연출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는 8일부터 10월5일까지 예정된 8차례의 공연 가운데 지금까지 3회를 소화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벌써 2번이나 조수미의 예술과 인생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높은 평가를 했다.
포스트는 10일 조수미를 ‘오늘날 세계의 누구와도 견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평가한 데 이어 16일에는 ‘콜로라투라의 진수를 선보인 조수미’라는 제목으로 2면이나 할애해 공연상황을 소개하면서 “음의 최고 한계를 마음대로 넘나들었다”며 조수미를 칭찬했다.
음악 전문 잡지 ‘오페라 뉴스’도 조수미에게 ‘진귀한 한 마리의 새’라는 찬사를 보냈다.
조수미는 18일 “워싱턴 데뷔 무대에서 너무 반응이 좋아 매우 기쁘고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조금이나마 대변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적 색깔을 가진 예술인으로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워싱턴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