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18일 인기 여자연예인 L씨(26)와 무명시절 맺은 성관계를 미끼로 “변심하면 온 가족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 방송출연료와 CF모델료에서 수억원을 가로챈 매니저 A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A씨는 연예계에 갓 데뷔한 L씨와 98년초부터 최근까지 동거해오면서 L씨의 수입 중 30%를 갖기로 한 당초의 계약을 어기고 3년여에 걸쳐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3억원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혐의….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