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어차피 일어날 전쟁이라면 가급적 빨리 시작돼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 낫다”는 매우 과격한 논리를 펴기도 한다.
하지만 공습이 단행된다하더라도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오현석선임연구원은 “우선 전쟁 규모와 기간이 불투명하고 미국이 빈라덴을 체포하거나 암살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보복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은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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