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LA다저스)가 교통 사고로 숨졌다는 글이 한 인터넷사이트에 올라 네티즌 사이에서 확인 소동이 있었다.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인 CNN과 도메인이 비슷한 한 개인 사이트에 박찬호의 사망과 애도의 글이 올랐던 것이 발단. 사이트 운영자가 글을 삭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 됐으나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만큼 허위 사실이 유포되기도 쉽다’는 인터넷의 양면을 보여줬다.
같은 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워싱턴 위저즈 구단 홈페이지(www.nba.com/wizards)에 현역 선수로 등록되는 착오가 발생해 미국에서도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날 소동은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 담당자의 실수로 발생한 것. 조던의 이름은 90분만에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