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분석한 AMG데이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6일부터 19일까지 테러로 인한 휴장을 제외한 거래일 기준 6일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는 59억3630만달러나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셋째주(3월15∼21일) 60억달러 순유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8월말부터 3주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펀드의 총자산은 전주보다 10.8% 줄어든 1조3498억5900만달러에 머물렀다. 유형별로는 소형주 성장형펀드에서 6억달러가 빠져 나갔으며, 대형주 성장형펀드 16억달러, 공격적 성장형펀드 7억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은행 펀드에서 2억6000만달러, 유틸리티(전력 가스 등)펀드에서 2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주에 자금이 유입됐던 헬스케어 펀드에서도 1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머징마켓 펀드와 아시아 퍼시픽 펀드(일본 제외)에서도 각각 4000만달러와 2000만달러가 유출됐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27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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