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충북 영동 대해리에서 대안학교와 생태마을을 세우기 위한 ‘자유학교 물꼬’를 준비하고 있는 모임이다. 1996년부터 영동교육청으로부터 폐교된 대해분교를 임대해서 계절학교를 열었고, 올 12월에는 상설 학교를 설립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전북 무주의 진도초등학교가 ‘푸른꿈 고등학교’로 거듭난 것처럼 대해분교를 영구임대, 반영구임대, 무상대부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영동교육청에 알아보았으나 거절당했다. 임대 수익은 영동교육청 소속이지만 팔면 그 이익이 영동이 아니라 충북도 소속이 된다는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투기도,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도 아닌데 폐교임대특별법상의 폐교 활용지침을 교육청에서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