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는 25일 “4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4만7680명 중 자원봉사경험, 외국어 구사능력, 장기 근무와 심야 근무 가능 여부 등을 토대로 심사해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우수한 자원봉사 지원자가 많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당초 예정 인원보다 28%를 더 뽑았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 중 여성은 56%인 9141명, 남성은 44%인 7055명. 연령별로는 20대 자원봉사자가 52%로 가장 많았고 10대 18%, 30대 12%의 순. 70세 이상 고령 자원봉사자도 121명이 포함됐다. 또 전체의 95.2%인 1만5388명이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직위는 10월 중으로 각 지역별 발대식을 가진 뒤 인터넷 교육과 현장 적응훈련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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