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7일]'반달곰 내사랑' 外

◆반달곰 내사랑<드라마·MBC 밤9·55>

정은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와 달웅을 향해 달려간다. 달웅과 정은은 다시는 이별하지 말자며 버스에 몸을 싣고 달웅의 고향으로 향한다. 정은과 하룻밤을 보내고 올라온 달웅은 정은의 부모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려 하지만 정은의 아버지는 달웅을 마구 후려친다.

◆야 한밤에<오락·KBS2 밤11·10>

‘보고싶다 친구야’에서는 탤런트 박용하와 아나운서 손미나가 대결을 펼친다. 손미나 쪽에서는 대학시절 은사인 민용태 교수 및 1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이성친구 등이, 박용하 쪽에는 동료 탤런트 소지섭 오지호 등이출연해훈훈한 시간을 갖는다. ‘솔로예찬’에서는 솔로클럽들이 윤종신의 콘서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연다.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오락·MBC 오전8·55>

트로트 가수 현철 송대관 태진아가 20여 년 동안 한 장르만을 고집한 트로트에 대한 열정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들의 후원자이자 팬으로 남아있는 가족 이야기도 들어본다. 또한 ‘그 시절 명 장면 베스트’를 통해 현재까지 세 가수가 변화해온 모습을 공개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과 독일의 하랄트 뮐러가 헌팅턴의 주장을 반박하며 펴낸 ‘문명의 공존’을 통해 미국 테러사건을 단순한 이슈가 아닌 시대 담론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국내의 국제 정치 전문가들이 두 맞수 학자가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찾아 비교해보고 토론을 벌인다.

◆피플 세상속으로<교양·KBS1 오후7·35>

‘가출소녀 윤주가 꿈꾸는 세상’에서는 가출소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을 나오게 된 사연과 ‘가출소녀 인권대회’ 현장을 찾아간다. ‘종묘공원의 어떤 약속 8년’에서는 서울 종묘공원에서 8년째 직접 밥을 지어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단체인 ‘사랑채’를 만나본다.

◆소문난 여자<드라마·SBS 밤8·45>

병훈 어머니가 며칠째 식음을 전폐하자 정님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겠다며 식사를 하시라고 달랜다. 병훈 어머니는 병훈에게도 도장을 찍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은주는 우진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우진은 다시 기회를 달라고 사정한다. 한편 병훈은 정님 부모를 찾아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힌다.

◆최창조의 풍수기행<교양·EBS 밤 8·30>

미륵 신앙의 본거지인 모악산은 세속을 초월해 삶의 본질에 다가서려는사람들이모여드는곳이다. 등록된사찰만 해도 심원암 용회사 용천암 등 9개가 넘고, 증산교 본부를 비롯해수십 개의 신흥 종교단체가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우리 토속신앙의 흔적도 발견되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올해 네 살된 한바울은 뭐든 두들기기를 좋아해 식탁 그릇 등 제 모양을 갖춘 물건이 하나도 없을 정도. 누구도 가르친 적이 없음에도 바울이의 박자 감각은 보통사람을 능가한다. 이와 함께 한번 눈으로 본 것을 종이를 이용해 그대로 만드는 박영진 할아버지의 특기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