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선부터 각 정당은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생활과 비전을 제시하게 하고 재보선은 지역의 당원들이 합심하여 치르도록 하여 ‘재보선〓중앙당 개입〓불법탈법 선거’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또한 재보선이 계속되는 이유는 유권자들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때마다 지연, 학연, 혈연이나 금품, 음식물 등에 끌려 투표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에게 표를 주는 한 재보선은 계속될 것이다. 지역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범 선거를 이룬다면 재보선으로 얼룩진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은 회복될 것이다.
조 규 영(서울 강동구 성내1동)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