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노련 제주도지부는 27일 6개 시외버스회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을 경우 28일 0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시외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삼영교통이 운행하는 23대의 버스를 제외한 6개사 229대가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시외버스 6개사 노조는 임금 13%인상 운전자보험가입 등 7개항의 공동교섭안을 제시했으나 사업자측이 노조 요구안을 거부해 마찰을 빚어왔다.
제주도는 시외버스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자가용 유상운송을 허가하고 관용차와 전세버스 등을 기존 시외버스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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