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는 아직도 자신이 스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97년 전미 프로에서 메이저 첫 승리를 거두었지만, 98년 MC클래식 뒤로, 우승이 제로, 2위가 8회. 분명히 슈퍼스타의 성적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상금랭킹 톱 10에 매년 들어온 러브가 확고 부동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프로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는,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작업을 해야 할 입장에 있다고는 생각지 않고 있는 것일까. 러브는 메이저 경기에 우승하길 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전미프로에서 우승을 하긴 했지만, 프로데뷔한지 14년간 메이저에서의 우승 경쟁은 단 한번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러브3세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직 36살이기 때문이다. 러브 3세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원한다. 러브는
"마스터즈는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명예지요. 전미 오픈은 미국의 내셔널 챔피언십. 전영 오픈은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리는 특별한 대회구요. 모두 똑같이 우승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러브는 마스터즈에서 95년 벤 클렌쇼, 99년 올라사발에게 패배하여 2위의 쓴잔을 마신 경험이 2회 있다.
러브 3세는 어떤 골프 스타일을 추구할까?
러브 3세는 공격형 골프 스타일을 좋아한다. 러브 3세는
"처음에는 매 홀마다 버디나 이글을 노리는 위험적 공격 골프를 하고 있었죠. 어떤 상황에서나 핀을 노립니다. 안전하게 파를 하고, 대충 성적을 확보하는 골프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너무 위험하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인내적 공격 골프로 변했습니다. 핀이 아니라 그린의 좋은 장소를 노리는 편이, 버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하는 우회 루트를 자랑 삼아 다닐 수 있게 되었지요."
라 자신을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인간미 넘치고 신사적인 이미지 속에서도 공격적인 골프를 추구하는 골퍼인 것이다.
데이비드 러브 3세는 자신이 타이거와는 다르다는 것, 타이거와는 다른 이미지의 스타라는 것을 표현한다. 과거의 그렉과 파머의 관계같이...
"타이거는 슈퍼스타지만, 걸을 때도 경호원에게 둘러싸여 빠른 걸음으로 지나갑니다. 많은 골퍼나 팬들의 저 위에 군림하는 왕, 대통령이죠, 일찍이 그렉도 그랬었어요. 사람들로부터 손이 닿지 않는, 마주 할 수 없는 존재였죠. 그렇게 지내왔던 그렉은, 제가 생각했던 것을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아놀드 파머는 달랐지요. 그의 팬들에게 말을 걸고, 의사 소통을 하고 있었어요,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친근감 넘치는 스타, 진정한 카리스마적 존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골프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파머 같은 스타를 목표로 하고 있지요. 제가 승리했을 때, 제가 사는 방식이나 승리 방식을 사람들이 기뻐해주는 존재가 되지 않는다면, 열심히 플레이 해 봐야 의미가 없지요"
라고 러브 3세는 자신이 원하는 골퍼로서 원하는 이미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러브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일단 자신의 세계 랭크를 올리고 싶고, 메이저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아직 딴 적이 없는 상금왕 자리에도 오르고 싶고 타이거 이름이 골프에서 지속적으로 열거되게 하진 않겠다고, 자시의 골퍼로서의 미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러브 3세는 우호적이고 신사적이고 품위 있는 골퍼 였다. 또한 자신이 추구하는 인간미 넘치며 공격적인 골프를 계속 지켜나갈 고집 있는 골프선수 였다. 또한 타이거 우즈와는 색다른 이미지로 앞으로의 메이저 대회에 한바탕의 러브 3세 열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러브 3세는 내년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앞으로의 러브 3세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리고 색깔이 다른 타이거와 러브 3세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팬들이 과연 어떠한 스타일의 골퍼를 사랑하게 될지 궁금하다.
(자료제공 : http://www.the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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