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의 이호성 회장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내년 시즌부터 팀당 3명에서 2명으로 줄여달라는 종전 주장에서 한발 후퇴해 2003년 시즌부터 해줄 것을 약속한다면 포스트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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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O 이상국 사무총장은 “팬의 입장을 고려한 선수들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8개 구단 사장단과의 긴급 전화협의를 통해 “선수협의 수정된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칫 무산될 뻔했던 올 포스트시즌은 7일 오후 2시 두산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잠실 1차전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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